본문 바로가기

집밥요리2

수비드 족발 (재료 준비, 수비드 조리, 식감 비교) 집에서 족발을 직접 만들 수 있다고 했을 때, 누구나 대부분은 "그건 식당에서 오래 삶아야 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수비드(Sous Vide) 방식으로 24시간 익혀낸 족발은, 제가 알던 족발과는 전혀 다른 음식이었습니다. 집에서 이게 가능하다는 걸 직접 해보고 나서야 믿게 됐습니다.재료 준비 - 마트 대신 온라인, 그리고 향신료 조합의 핵심처음 시작은 재료부터 막혔습니다. 대형 마트에서는 뼈째 붙어 있는 돼 지 족을 통째로 파는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결국 온라인 쇼핑몰을 뒤졌고, 국내산 냉장 돼 지 족발을 통으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포장을 뜯었을 때의 느낌은 솔직히 좀 낯설었습니다. 익숙한 썰린 족발이 아니라, 동물의 다리가 그대로 온 느낌이라서 잠깐 망설이기도 .. 2026. 4. 12.
수비드 돼지 안심 (지퍼락, 저온조리, 마이야르) 돼지 안심은 원래 퍽퍽한 부위라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고기를 수비드로 조리하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338g짜리 안심 한 덩어리와 지퍼락 하나로, 레스토랑 수준의 식감을 집에서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왜 안심은 그냥 구우면 실패하는가돼지 안심은 지방 함량이 극히 낮은 부위입니다. 100g 기준 지방이 약 2~3g에 불과한데, 이는 삼겹살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지방이 적다는 것은 열을 가했을 때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면서 고기가 뻣뻣하게 굳어버린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세로 방향으로 결이 형성되어 있어, 일반 직화 방식으로는 고르게 익히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제가 예전에 안심을 몇 번 프라이팬에 구워 먹은 적이 있었는데, .. 2026.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