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셀 만들기1 비프 웰링턴 (안심 손질, 듀셀, 페이스트리) 안심 고기를 그냥 살짝 구워 먹으면 될 것을 굳이 버섯으로 감싸고 햄을 두르고 다시 반죽으로 덮어서 익혀 먹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도 처음엔 그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직접 만들어보니, 이 요리가 가진 매력은 '맛'보다 '과정'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안심 하나를 사들고 시작했다가, 결국 하루 반나절을 진심으로 끌어올린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안심 손질과 듀셀, 생각보다 긴 싸움비프 웰링턴의 출발은 안심(tenderloin) 손질입니다. 안심이란 소의 척추 안쪽에 붙은 근육으로, 운동량이 거의 없어 소고기 부위 중 가장 부드러운 편에 속합니다. 저는 72,800원짜리 호주산 냉동 안심을 구매했는데, 가격이 워낙 저렴해 반신반의하면서 장바구니에 넣었습니다. "어차피 연습이니까".. 2026.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