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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시즈닝2

에어프라이어 스테이크 (리버스시어링, 육우, 잔열관리) 이 결과는 정말 예상 밖이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스테이크를 제대로 익힐 수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반신반의했습니다. 오븐이 더 안정적이고 정확하다는 생각이 당연하다는 게 상식처럼 오래 박혀 있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두 방법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니, 제가 알고 있던 기준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매우 허술했고 이런 부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육우 채끝, 한우가 아니어도 괜찮은 이유저도 처음엔 스테이크 하면 무조건 한우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쓴 건 육우 채끝이었습니다. 육우란 젖소나 한우가 아닌 홀스타인 품종의 수소를 국내에서 한우 방식으로 사육한 소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품종은 다르지만 사육 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에, 미국산이나 호주산 수입육 특유의 향에 민감한 분들도.. 2026. 4. 20.
땋은 삼겹살 오븐구이 (손질법, 양념비교, 저온조리) 삼겹살을 굽는 데 칼질과 손질이 이렇게나 많이 필요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불판에 올리면 되는 고기 아닌가 싶었는데, 통삼겹 한 덩어리를 들고 손질하고, 엮고, 두 번에 나눠 굽는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아, 이게 진짜 요리구나' 싶었습니다. 또 다른 식의 삼겹살 요리가 되었습니다.통삼겹 손질법과 땋기,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마트 정육 코너에서 큼직한 통삼겹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 솔직히 이걸 어떻게 손질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평소에는 이미 얇게 썰린 고기만 집어왔으니까요. 멕시코산 냉장 삼겹살은 냉동 수입육보다 훨씬 드물게 보이는 편인데, 가격이 국내산의 절반 수준이라 망설임 없이 집어 들었습니다.손질의 첫 단계는 통삼겹을 3등분으로 자르는 것입니다. 그다음, 자른 덩어리를 다시 세로 방향으.. 2026.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