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스테이크2 마요네즈 스테이크 (리버스 시어링, 마이야르 반응, 실전 활용) 살다 살다 이렇게까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거 같습니다. 고기에 마요네즈를 바른다는 발상이 이거는 요리라고 표현하기보다는 거의 실험이 아닌가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결과가 예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마요네즈가 스테이크의 겉면을 새롭게 하는 방식을 이해한다면 왜 이 방법이 호감으로 오는지 납득이 됩니다.리버스 시어링과 마요네즈, 조합이 성립하는 이유처음 이 방법을 시도할 때 저는 2.5kg짜리 호주산 살치살을 주문했습니다. 냉동 상태로 받아서 냉장고에서 하루 동안 천천히 해동했는데, 그 과정에서 괜히 진지해졌습니다. 평소엔 고기를 그냥 구워 먹는 수준이었으니까요. 두께 3.5cm 내외로 썰어냈을 때, 그 묵직한 단면이 주는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이건 실패해도 먹을 만하겠다.. 2026. 5. 2. 에어프라이어 스테이크 (리버스시어링, 육우, 잔열관리) 이 결과는 정말 예상 밖이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스테이크를 제대로 익힐 수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반신반의했습니다. 오븐이 더 안정적이고 정확하다는 생각이 당연하다는 게 상식처럼 오래 박혀 있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두 방법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니, 제가 알고 있던 기준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매우 허술했고 이런 부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육우 채끝, 한우가 아니어도 괜찮은 이유저도 처음엔 스테이크 하면 무조건 한우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쓴 건 육우 채끝이었습니다. 육우란 젖소나 한우가 아닌 홀스타인 품종의 수소를 국내에서 한우 방식으로 사육한 소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품종은 다르지만 사육 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에, 미국산이나 호주산 수입육 특유의 향에 민감한 분들도.. 2026. 4. 20. 이전 1 다음